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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0/01 로딘 정말 힐러는 재미없는가? (10)
  2. 2006/03/13 로딘 게임 회사에서 서버 플머가 되어봅시다. (2)
오늘도 아빠소는 아제로스... 아니 이젠 아웃랜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아빠소는 그동안 남들이 이래라 저래라 하는거 듣기 싫어서 심하게 낯을 가려서 길팟으로만 인던을 다녔는데, 요즘은 생각을 고쳐먹고 막공 같은 곳에도 끼어 다니고 있습니다.

헌데 요즘 파티찾기 채널을 보면 말입니다...

[5. 파티찾기][이천오백비터]: 카라잔골팟가실..신기..복술님들뫼십니다..언넝들오세여..
[5. 파티찾기][둠블링가]: 수렁막넴 힐러님 모십니다 4/5 작업완
[5. 파티찾기][카미루]: 증기(일반)가실 힐러분 모셔오 오시면 바로 ㄱㄱ

(예문의 등장인물은 가상의 인물입니다만, 내용은 사실입니다.)


...전신에 힐러만 찾네?

예~~~~~~전에, 불타는 성전이 나오기 전부터도 사제님은 귀족. 도닥은 천민.
그렇담 다들 힐러하기를 싫어해서 이렇게도 힐러 구하기가 힘든걸까요?

항간에는 사람들이 힐러를 하기 싫어한다고들 합니다.
(http://fieldkim.egloos.com/3406551)
그런 의미에서 힐러를 없애는게 좋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네요.
(http://www.thisisgame.com/board/view.ph ··· Borderby)

하지만 제가 보기엔 힐러 역시, 딜러만큼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탱커만큼 나름의 수요가 있어 보입니다. 당장 우리 '해치지않아요' 길드 내에도, 죽어가는 파티원의 체력을 회복시키면서 쾌감을 느끼는 고모뼈같은 자가 있고, 힐러는 다른 이의 죽음을 주관한다고 표현하셨던 진산마님 같은 분도 계시죠.

그런데 딜러보다 탱커나 힐러가 적은 이유는, 일단 어렵기 때문이고, 또한 실수를 했을 때 받게 되는 부정적인 피드백이 강하기 - 바로 티가 나는 - 때문입니다.
거기에 덧붙여 힐러가 이렇게나 적은 이유는 너무너무너무 어렵기 때문입니다(...)

당장 와우에 사제를 하나 생성했다고 칩시다.
어찌어찌 힐 스킬을 익히며 10렙이 되었습니다. 힐하려고 키웠으니 신성 특성 ㄱㄱ. (암흑 특성 타고 딜할꺼면 차라리 절대무적흥마를 하지)
15렙쯤 되니... 몹이 죽을 생각을 안해! 어쩌다 애드되니깐 어어? 무덤에서 언니와 면담하기를 수십회. 저기 옆의 도닥은 푹푹찍찍 잘도 렙업하는데 나는 웨 요모양?

...나 안해!


네, 제가 생각하는 문제는 힐러를 플레이함에 있어 힐의 재미를 느끼기도 전에 솔플 단계에서 어떤 벽에 부딪친다라는데 있다는거죠. 마찬가지로 어찌어찌 만렙이 되었다하더라도, 하고 싶은 일을 같이 할 파티원을 구하지 못 한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됩니다. (고모뼈는 경매 차익을 이용한 장사라도 하지...)

꾸준히 파티플을 하면서 힐의 재미, 그리고 플레이 방식을 익혀왔다면 꾸준히 즐겁게 할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최초의 취향 차이는 있겠지만요.) 하지만 세상만사 원하는데로만 될리는 없지요. 지인이 없으면 부캐질이나 하고 있어야 하는 현실. 그렇게 딜러의 길을 걷게 되겠지요.

뭐, 이와 관련해서 세원옹과 의견을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요. 이 와중에 나온 해결책은 힐러가 솔플을 할 때도 파티원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자(응?)라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AI 파티원(소환수가 됬든, 펫이든 용병이든)을 제공해 주는거지요. 이 스킬(혹은 기능)은 솔플에서만 가능하게 하거나 파티원이 적을수록 많은 AI 파티원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거나 하는 제약을 둡니다. 이로써 힐러는 자기의 본분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플레이 방식을 익히고, 보람도 찾고 재미도 있고... 뭐, 그렇게 되지 않을까요?

뭐, 자세한 건 아래의 대화 원문을 살펴봅시다. :)

여기는 세원옹과의 대화 원본. 기니깐 접어두자.


...어떤가요? 이런 힐러, 해보고 싶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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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1 18:51 2007/10/0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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