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최근 창 밖으로 청계천이 보이는 곳에 위치한 A모사에 입사하였습니다.
이번엔 클라이언트팀의 팀원입니다. 그리고보면 제 이력은 참 유별납니다.
게임 업계에는 서버 플머로 입문했는데 말입니다. 두 번째 프로젝트를 할 때는 PM 겸업이긴 했지만 클라이언트 플머였구요. 이직해서 진행했던 프로젝트에서는 다시 서버를 맡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곳에서 다시금 클라이언트를 만지게 되었네요.
뭐 결국 따지고보면 게임 로직을 하고 싶어했고, 하다 보니깐 이런 식이 된 것 같습니다만...
주위 분들도 제 정체를 헷갈려하시길래 ㅎㅎ.
여튼 그래서 요즘은 또 지긋지긋한 충돌 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프로젝트에서의 끔찍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어려워서 그러는거지 싫어하는 작업은 아닙니다. ㅎㅎ)
한창 현기증 나던 와중에 보노횽이 말을 걸어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는데...
오늘은 그 썰을 풀어봅니다. (이제 허본좌님 얼굴도 지겹잖아요.)
#1
http://www.codeproject.com/kb/tips/vc20 ··· bug.aspx
VS2003에는 이런 버그가 있다고 하네요.
대충 요약하자면 유일해야 할 싱글턴 객체가 컴파일러 최적화에 의해 2개가 생길 수도 있다라는 야그같은데... 전 VS2008을 쓰니깐 안심. (아직 구시대의 유물을 쓰고 있는 보노횽에게 애도를...)
요즘 싱글턴은 디자인 패턴 중 하나라고 칭송받지도 않는, 그야말로 개나소나 너도나도 사용하는 패턴이 되었는데요. 그동안 이런저런 진통을 겪기도 하였지요.
예를 들면 소멸 순서 관리가 안 되서 별도의 자료 구조에서 생성/소멸 관리를 해준다거나...
멀티 스레드에 취약해서 DCL(Double-checked Locking) 기법을 사용한다거나... 뭐 그랬죠.
static 변수를 활용하는 방법이다보니,
dll과 exe 사이에서는 또 유일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문제도 있는데요.
http://www.gpgstudy.com/forum/viewtopic ··· ac51d770
이런 방법으로 해결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이건 보노횽이 보여준 코드... 일케 막 공개해도 되는건가? ㅎㅎ
전 최근에 Loki 라이브러리에 포함된 녀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현 내역을 보면 현기증날 것 같지만 사용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지요.
#2
VS(Visual Studio)에서 작업을 하다보면,
솔루션 탐색기가 아닌 다른 곳을 통해 코드를 선택하게 될 때가 있는데요.
예를 들면, 이미 열려 있는 문서들의 탭을 통해 다른 소스로 이동한다거나...
VA(Visual Assist)의 'Open File in Solution' 기능을 이용한다거나 말이죠.
이후 다시 솔루션 탐색기를 보면 화면에 열린 파일이 선택되어 있어야 해피할텐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지요.
도구 - 옵션 - 프로젝트 및 솔루션 - 솔루션 탐색기에서 활성화된 항목 추적
...으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인데요. 의외로 모르는 분들이 많더군요.
예전엔 디폴트 값으로 켜져 있었던 것 같은데, 최근 VS에서는 꺼져 있는 것 같네요.
#3
제가 느끼는 VS 각 에디션의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프로페셔널 : 프로파일링 기능 빠졌음. 썅.
팀슈트 : 비싸서 회사에서 안 사줌. 썅.
#4
한 때 프로그래머라고 하면 모두 얼리어댑터 일꺼라고 생각했던 시절이 있습니다.
물론, 컴퓨터나 프로그래밍적인 측면에서 말이죠.
예를 들면, 윈도우 새 버전이 나오면 일단 깔아본다던지...
좋은 라이브러리가 있다더라...라고 소문이 들리면 갖다써본다던지...
근데 현실은 시궁창이더군요.
전 운이 좋았는지 항상 제맘대로 외부 라이브러리를 사용할 수 있었는데요.
stl 조차도 꺼리는 플머들이 세상엔 많더군요. 바퀴를 다시 발명할 필요는 없을텐데요.
자신이 쓰기 싫으니깐 오히려 악성 루머를 퍼뜨리는 자들도 있는데요.
'루프 돌면서 vector에 들어있는 녀석을 erase하니깐 좆ㅋ망ㅋ. 이거 못 쓰겠군?'
이 말은 '1 + 2 * 3 = 9'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모르는 것에 공포를 가진다고 하지요?
십분 이해하고 그걸로 더욱 조심할 수 있다면 긍정적이겠지만...
플머라는 자들이 모른다고 기피를 해서는 안 되는 종족이잖아요?
#Epilogue
쓰고보니 완전 두서없는 포스팅이네요.단지 허본좌님 사진을 더이상 보기 싫었을 뿐이니 필요한 부분은 골라 읽어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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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 두서없잔아.
코드는 일부분이고 어짜피 많이들 쓰고 있으니 상관 없을듯.
ㅇㅋㅋ. 땡큐.
즐거운 잡담이었다.
오랜만에 새글이다!!하고 두근대는 맘으로 보러왔다가 #1부터 상처받은 1人
#4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ㅋㅋㅋ.
일단은 여기도 플머 블로그니깐요. (나도 가끔 까먹지만...)
오랜만에 새글이다!!하고 두근대는 맘으로 보러왔다가 #1부터 상처받은 2人
담 포스팅은 꼭 찌지리도 이해할 수 있는 주제로 할께(...)
ㅎㅎ
잘 읽었다.
나한테도 애도를... 2003쓴다;
링크따라가다가 Project T, Postmortem 에 대해서 읽었는데, postmortem이 그런뜻이군... 왜 윈도우에서 "'postmortem debugger'을 xxx debugger로 설정한다" 이런말을 쓰면서 뭔뜨싱ㄴ가 했는데 ㅋ
2003이라니... 2010 정식 버전 출시가 눈앞인 이 시점에 말입니다. 횽님;;
어쨌든, 와~ 형 오랜만이네요!! 넘 뵙기 힘든거 아니네요? ㅎㅎ
'postmortem debugger'라면 'Dr Watson'을 말하는건가 보네요? 그런데서도 쓰이는 단어였군요!
오랫만에 와도 포스팅이 그대로.
여긴 변한게 없이 한결같구나.
그게 이곳의 매력이야.
나도 여기보다 이즈횽 홈피를 더 많이 가는 것 같아.
'1 + 2 * 3 = 9' ...
왠지 소비에트식 협상술을 보는 느낌?
http://pds9.egloos.com/pds/200807/13/40 ··· f33a.jpg
...그림만 봐서는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