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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6/15 로딘 근황 (14)

근황

잡다한 나 2007/06/15 17:59
* TM(텔레마케팅)은 이제 그만!

여러분은 모르는 번호로부터 전화가 오면, 광고 전화라면 어떻게 대처하십니까?
요근래 웰컴콘도라는 곳에서 전화가 와서 콘도 10년 회원권을 준다길래 덥석 수락했는데,
이게 열흘간 제 스트레스 지수를 제곱시켜주는 일이 될지 어찌 알았겠습니까...

글이 기니깐 사건(...)의 개요는 닫아두도록 하지요.

첫 전화의 안내에 의하면, 홍보 차원에서 주는 10년 회원권이지만 관리비정도는 납부를 해야하고...
그 금액이 8만원씩 10개월!
하지만 핸드폰 통화료로 그 금액을 돌려주니 무료나 마찬가지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저는 무제한 커플 요금제인지라 80만원치나 쓰려면(기본료는 제외니깐요) 한참 걸리겠지만 10년은 안 걸리겠지요. 솔깃한 이야기 아닌가요? 덥석 수락하였습니다.

그리곤 전산실에서 연락이 와서는 최종적으로 신상 확인하고 마지막으로 안내를 해주는데...
보내드리는 우편물에 무료 통화 안내문이 있다...? 설마 080으로 시작해서 안내멘트 받고 가는 그거?!
그런 귀찮은 짓을 누가해! 그 무료 통화권이라면 집에 10만원치는 있단 말이다!!
...라곤 해도 이미 통화는 끝난 상태. 다시는 연락이 안 되네요...llorz

그리하여 이후의 여정은 위에 밝힌 개요와 같습니다.
힘들게 전화 연결되서 당일 바로 해지 의사를 밝혔는데도 막무가내로 우편물이 오질 않나...
전화는 안 받지... 받아도 미루기만 하지...

법에 의하면 할부는 7일 이내, 전화(방문) 판매는 14일 이내 계약 해지가 가능합니다.
중복인 경우 유리한 쪽이니깐, 전 물품을 받은 후로부터(전화 판매는 물품 확인이 안되니깐) 14일 이내에는 어떻게든 결제 취소를 받아내야 했던 상황!
귀찮게 우체국까지 가서 내용증명이라도 보내야 하나? 돈도 없는데...
뭐, 이런저런 생각으로 피곤했던 나날이었네요.

찾아보니 저처럼 피곤해 했던, 하는 사람들... 정말 많더군요!
어찌합니까... 귀 얇은 자기 자신을 원망해야지요.

상황이 모두 종료된 다음날... 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더군요.

'안녕하세요. 전화번호가 1116으로 끝나시는 100분을 대상으로...
웰컴콘도 10년 회원권을 드리는 이벤트가 있는데요~'
'...닥치세요.' 철컥!

그리고보면 얼마전에 하나로통신에서 광랜으로 바꿔준다는 소리에 또 솔깃해서...
그만 파워콤을 6개월만에 배신하고 말았네요.
이번엔 찌질거리면서 서비스 좀 받을라고 1년 약정만 했었는데... 흑. 망했다.

* 어휘력 부족


요즘들어 '난 참 어휘력이 부족하다'라는 생각이 들곤합니다.
지인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그 상황에 딱 맞는 단어가 있다는 사실까지는 아는데,
정작 그 단어가 생각이 안나서 말문이 막힌 적이 한두번이 아니네요.
그걸 또 풀어서 설명하자니 난감하고...

생각해보면 확실히 학창시절에도 언어영역에 약하긴 했었지요. (관계 없나?)
...이거 뭔가 좋은 해결책 없을까요?
외국어 공부하듯이 단어를 달달 외워야 하나? (그러고보니 난 외국어도 못 해...ㄴ오러ㅏㅣㅁ놀)

* 기타

- 요즘 수중에 돈이 없어서 찌질거리고 있습니다. 이것도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그래서 근무시간에 이런 글이나 쓰고 있게 만드는 원흉이 되고 있군요.
- 일본 여행기 다음 편을 쓰고 있는데 계속 미루게 되네요. 게을게을. 사진 편집해서 업로드하고 포스팅 틀까지만 만들어둔 상태. 내용만 쓰면 된단 말이다!!
- '츤데레, 용개'와 '팀의 체력을 책임지는 인간 성기사, 뿌뿌뿡'은 삶의 활력소가 됩니다.


시간이 부족하다는 핑계로 공부도 안 하고,
올바른(...) 취미 생활도 영위하지 않고,
오늘도 와우를 켜는 내 자신이 부끄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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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5 17:59 2007/06/15 17:59